익산시 보석박물관이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기획전시 '푸른 뱀과 십이지 동물 보석조각상'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4월 13일까지 보석박물관 상설전시실 내 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되며, 푸른색 보석으로 조각한 뱀을 비롯한 100점의 보석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작품인 뱀 조각상은 아콰마린, 문스톤, 소달라이트 등 6종의 보석으로 이뤄졌으며 사파이어, 라피스라줄리, 탄자나이트 등 5종의 푸른색 보석과 다양한 동물 보석 조각상도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전시에서는 보석으로 만나는 십이지 동물의 설명과 특징을 비롯해 뱀에 대한 설화, 속담, 고사성어 등도 알 수 있다. 더불어 푸른색 보석의 차이점과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보석박물관은 관람객을 위해 푸른 뱀 소원 주머니에 올해 소망하는 일을 적어 공유하는 참여 공간을 마련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준비했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소원 주머니 참여 내용을 등록하고, 보석박물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댓글을 단 선착순 20명에게 보석문구꾸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보석박물관 누리집www.jewelmuseum.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859-4772)로 문의하면 된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보석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동물 조각상과 보석들을 준비했다"며 "보석박물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새해 소망을 나누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