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도, 작년 화재 전년비 4.2% 감소... 맞춤형 예방대책 효과

-임야화재 27% 감소, 농촌 맞춤형 예방 교육 효과
-산업시설 화재 11.7% 줄어, 노후 산단 화재대책 성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소방본부장 이오숙)는 지난해 도내 화재 발생 건수가 2천75건으로 전년 대비 4.2%(92건) 감소했으며, 재산 피해 또한 269억여원으로 24.2%(85억여원) 줄었다고 5일 밝혔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역시 86명으로 4.4%(4명)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16명으로 전년보다 1명 증가해 지속적인 인명피해 저감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촌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산불은 2023년 111건에서 2024년 81건으로 27%(30건) 감소했다. 이는 주로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방본부에서 추진한 ‘찾아가는 농촌지역 마을회관 화재예방·대피교육’을 지속 추진한 결과, 예방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시설 화재 또한 2023년 256건에서 2024년 226건으로 11.7%(30건) 줄었으며, 재산 피해는 260억여 원에서 120억여 원으로 53.2%(139억여 원) 감소했다.

반면, 선박 화재는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3건에서 2024년 8건으로 늘어났으며, 2023년에는 인명 피해가 없었으나 2024년에는 사망자 2명, 부상자 2명이 발생했다.

이오숙 본부장은 “올해도 전북소방본부는 단 한 명의 생명도 소홀히 하지 않는 강한 책임감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말했다./정혜민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