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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지속가능 농업 실현

-식품기업 매출액 6조5천억, 농가소득 5천7백만원 달성
-6대 전략 18대 핵심과제 1조6천931억원 집중 투자
전북자치도는 민선 8기 도정 5대 목표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을 제시하고 올해 6대 전략, 18대 핵심과제에 식품기업 매출액 6조5천억, 농가소득 5천7백만원 목표를 설정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청년창업 스마트팜패키지 지원, 청년농업인 임대스마트팜 건립 등 신규 17ha(누계 52ha)의 첨단 스마트팜을 조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팜 창업보육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청년 업농 7백명을 신규 육성하고 정책자금 이차보전, 영농정착 지원금,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지원 등으로 안정적 정착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내 유망 식품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육성, 기업과 지역농업이 연계한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 먹거리의 조직화, 친환경 급식의 도내 농산물 공급 확대와 함께 생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농산물 물류기기의 공동이용 등을 지원하여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강화한다.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중동, 호주, 캐나다 등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농가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유망품목 육성 등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종자생명산업클러스터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확장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상반기 중 신청하고 동물용 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은 상반기에 착공, 임상시험센터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동물용 의약품 산업 기반을 한층 견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선정된 남원 ECO 스마트팜, 고창 사시사철 김치 등 농생명 선도지구 7개소를 연내에 농생명산업 지구로 지정․고시하고 각 지구별 관련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농업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리․비닐온실 등 ICT 및 시설 지원 180ha, 스마트 시설 축사 지원 150개소 등을 신규로 추진하고 저탄소 농축산 프로그램 및 저탄소 농산물 인증면적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친화형 농업기반을 구축한다.

안정적 농촌인력 공급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9천명 도입,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3개소 신규 조성 등으로 연간 60만명 이상의 인력을 농촌에 공급해 농번기 인력수요에 대응하고 안정적 농업경영 보장을 위해 농민 공익수당 지원대상을 농가에서 농업인으로 확대하며 기본형 공익직불제 단가인상, 농업수입보장보험 확대, 농촌기본소득을 시범 도입하는 등 농가소득 안정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계획을 수립하고 농촌 유휴시설 리모델링 4개소를 신규 조성하여 농촌 서비스 공간을 확대하고 농촌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를 3월 에 완공해 농의 열악한 사회서비스 공급을 위한 전국적 교육훈련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농촌 돌봄서비스 및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 확대 등으로 농업인 생활환경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국장은 “2025년 실행 목표 달성을 위해 총 331개사업, 1조6천931억원을 집중 투자해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수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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