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난 5일 군청에서 개별공시지가 담당자 및 개별주택가격 담당자, 한국부동산원, 감정평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개별부동산 특성 균형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부터 개별부동산 가격의 정확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별공시지가 및 개별주택가격 추진 일정에 추가된 협의 과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토지·주택간 토지 특성 불일치 사항 등을 정비하고 토지·주택 특성 변경사항 및 불일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군은 도내 타 시군과는 달리 열린민원과 부동산평가팀에서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같이하며 높은 정확성과 신뢰성을 자랑하고 있다.
회의 내용 및 현장 조사 등을 바탕으로 올해 완주군은 사유지 19만 567필지와 국공유지 9만 2,115필지를 포함한 28만 2,682필지에 대한 가격산정을 진행한다.
또한, 1만 9,763호의 주택에 대해서도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산정된 개별공시지가 및 개별주택가격은 감정평가사 등의 검증 후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토지(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알 수 있도록 가격열람 및 의견제출을 받는다.
완주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최종심의를 거쳐 오는 4월 30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이애희 열린민원과장은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은 각종 조세 부과의 기준이 된다”며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공정하고 객관성 있게 조사하고, 주민들에게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공시가격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