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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지역 산업 발전 이끄는 기술이전 선두주자

우수 기술이전, 기술사업화 등 최근 3년 전북 전체 40% 이상
우수 연구기술 지역 접목시켜 지역 전략산업 성장 동력 제공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연구기술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산업 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연구실의 우수 기술을 산업에 접목하는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부문에서 전북 전체 대학의 40% 이상을 전북대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학정보 공시를 기준으로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출원 등을 분석한 결과 전북대는 최근 3년 간 299건에 총 49억 원의 기술이전 실적을 보였다. 이는 전북 소재 대학 전체 기술이전 금액의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북 지역 내 기업으로 기술을 이전한 비율이 3년 동안 60% 이상으로,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과 사업과 비중에 매우 높음을 방증했다.

또한 전북대는 국내 특허 출원과 등록에서도 독보적이었다. 최근 3년 동안 국내 특허 출원 661건, 등록 402건으로 이 역시 전북 소재 전체 대학 가운데 40% 이상을 차지했다.

해외 특허의 경우에도 출원 118건, 등록 22건으로 각각 전북 소재 전체 대학의 44%, 81%를 차지했다.

전북대 손정민 산학협력단장은 “전북대 연구진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이 지역 기업에서 상용화되면 지역 전략 산업 발전을 통한 대학-지역 상생 협력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우수 기술들이 지역 산업계로 스며들어 지역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사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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