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7일 “진보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의 이재명 대표 발언을 왜곡한 부박한 언사와 과격한 단정에 우려를 표한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진보당 전북도당의 이재명 대표 발언 왜곡은 민주당의 정책 기조와 방향에 대한 왜곡과 모욕”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진보당 전북도당은 지난 6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실용주의 운운하며 노동자의 삶을 무너뜨릴 장시간 노동 논의를 당장 멈출 것”을 촉구한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것은 이재명 대표의 발언, 나아가 민주당의 정책 기조와 방향에 대한 명백한 왜곡이자 모욕이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국민의힘이 주52시간 문제를 빌미 삼아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반도체 특별법’의 발목을 잡고있는 것을 비판한 것으로 ‘반도체 특별법’의 처리를 위한 타협과 조율의 방안을 거론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지금은 윤석열 일당의 내란 행위를 진압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다”면서 “대한국의 민주적 헌정질서에 동의하는 모두에게는 윤석열 내란에 동조하는 극단적 세력의 망동을 제어하며 윤석열 탄핵과 단죄를 완료하는 것이 현시점 제1의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