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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지박물관, '햇살 가득한 날에- 소진영 기획초대전' 개최

전주한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11일부터 4월12일까지 소진영 작가의 ‘햇살 가득한 날에’라는 제목으로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전주한지박물관은 2025년 새해 첫 전시로 ‘빛’을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따스한 희망과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고자 한다.

한지는 그 자체로 고유한 질감과 빛의 투과성, 그리고 섬세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독특한 특성을 보인다. 이러한 한지의 특성은 빛의 방향과 강도에 따라 그 모습을 변화시키며, 시간과 환경에 따라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소진영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햇살이 내리쬐는 순간의 감각적 요소를 그대로 작품에 담아내고,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단순히 시각적인 것만이 아닌 정서적으로도 깊이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 작가는 관람객들이게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각기 다른 색과 형태를 가진 빛들이 한지를 통해 변화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관객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과 따스함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진영 작가는 학부에서 조소를 전공 후 한국적인 소재를 찾아 한지로 조형예술디자인학과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제20회 대한민국한지대전 현대부문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소진영 스튜디오 대표로 활발한 작품 활동 중이다.

전시 장소는 전주한지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이며, 전시는 4월12일까지 계속된다. 문의는 063)210-8102로 하면 된다./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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