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청년들이 스스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실행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청년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청년참여예산 민간보조금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참여예산 민간보조금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시는 청년이 구상해 제안한 사업을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선정된 단체에 사업당 1000만 원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청년의 결혼 인식개선 및 장려 △출산, 보육 등 저출산 극복 △청년의 인구 유입 및 일자리(취·창업) 창출 △청년의 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 △니트족 등 사회적 고립 청년지원 △문화·예술 지원사업 등 청년정책 전반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구성원의 50% 이상이 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5인 이상의 단체로, 대표가 청년이고 구성원의 50% 이상이 청년으로 구성된 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필요성, 사업추진 역량 등에 대한 자체 심사 및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1-2509)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년참여예산 민간보조금 지원사업은 청년이 참여 주체가 돼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함으로써 청년들의 시정 참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제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