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전북자치도, 과학기술 진흥으로 미래 성장동력 창출

-올해 제1차 과학기술위원회, 성장동력발굴 계획 확정
-글로벌 생명경제 구현 위한 첨단산업 육성기반 마련
-산업혁신생태계 조성 등 산‧학‧연‧관 상생협력체계 강화
전북자치도는 과학기술 진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 촉진을 위해 제10기 과학기술위원회를 새롭게 출범했다.

도는 13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전북과학기술위원회(이하 ‘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해 주요 과학기술정책 동향 및 대응 방안과 위원회 성과점검 및 제10기 운영계획을 심의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도의 성장동력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새롭게 출범한 제10기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도의 과학기술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는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 9명 및 20여명의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도내 주요 연구기관장과 대학 등의 각 분야 과학기술 전문가를 위촉했다.

위원회는 ‘전북자치도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운영되며 주요 기능은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 수립, 도내 연구개발사업의 기획․평가․관리 및 과학기술 진흥을 통한 성장동력발굴 등 지역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위원회 산하의 연구회를 구성‧운영하며 매년 10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책사업의 발굴‧기획 및 국가예산반영 등 활동으로 지역의 성장잠재력 확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그간 과학기술 기반의 성장동력 과제 636건을 발굴해 국가사업 167건 반영 등 국비 9천705억원 확보에 기여하며 전북의 성장잠재력 확충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을 맞아‘글로벌 생명경제’비전 달성을 촉진하기 위해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방위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유망한 신기술‧신산업 성장동력 발굴을 집중, 전북 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AI, 바이오 등 글로벌 첨단산업기술 중심 여건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신산업 중심으로 연구회의 범위를 확대 구성‧조정하는 등 발빠른 준비와 탄력적인 대응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회는 ▲첨단모빌리티 ▲탄소융복합 ▲지능형 기계‧조선 ▲에너지수소 ▲첨단바이오 ▲K-방위산업 ▲이차전지‧반도체 ▲탄소중립 ▲재난‧안전 ▲문화관광‧콘텐츠부문 등 모두 10개 연구회로 구성됐다. 또한, 첨단산업 분야의 집중육성을 위해 지역 주도형 대형 성장동력 국책사업 발굴 확대와 다양한 융복합 과제 발굴을 통해 전북발전을 견인하는 등 위원회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에 특화된 과학기술 발굴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는 등 미래 첨단산업을 중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