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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이주배경 주민 가족 만남 지원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자녀돌봄 부모초청 지원, 3월 7일까지 모집
고향 방문 16가정, 부모 초청 5가정…항공비 등 최대 500만 원 지원
익산시가 지역 이주배경 주민의 가족 만남을 지원한다.

익산시는 오는 3월 7일까지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자녀돌봄 부모초청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모국 방문이 어려웠던 결혼이민자에게 고향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출산을 앞둔 가정에는 부모 초청을 지원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가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원하는 시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향나들이 지원사업 대상 가정에는 △왕복 항공료 △여행자 보험료 △국내 공항 왕복 교통비 등을 포함해 최대 500만 원이 지원된다.

부모초청 지원사업 대상 가정에는 왕복 항공료와 국내 공항 왕복 교통비 등을 포함해 최대 200만 원이 지원된다.

익산시는 2015년부터 고향나들이 사업을 통해 200가정(779명)의 모국 방문을 지원했으며, 자녀돌봄 부모초청 사업으로 30가정(42명)이 부모를 초청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관련 서류를 갖춰 익산시가족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가족센터 누리집(iksan.familynet.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838-604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이주배경 주민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더욱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이주배경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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