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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오는 14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작

QR코드·IC칩 방식 중 선택… 3월 28일부터 전국에서 발급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우선 시행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늘부터 발급이 가능하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인 17세 이상 국민이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저장해 언제 어디서든 본인 인증이 가능한 디지털 신분증이다.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발급 신청 후 QR코드 인증을 통해 등록하거나 IC(직접회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휴대폰에 인식하는 방식 등 2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일할 수 있다.

IC칩 방식으로 발급받을 경우 재발급 수수료 5천원과 IC칩 구입비 5천원 등 총 1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단, 최초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17세)는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 발급이 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정보 보호 및 최신 보안 기술 적용 필요에 따라 3년마다 재발급을 받아야 하며 발급을 위해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의 휴대폰에 설치해야 한다. 이번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은 1차적으로 14일부터 27일까지 주민등록지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 가능하며, 3월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 도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석 도 자치행정과장은 “전북이 1단계 시행 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선제적으로 많은 도민들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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