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전주시정연구원, 효율적 경영 체계 확립과 선제적 연구과제 추진

연구원, 2025년 8대 연구 아젠다 설정으로 엄선한 20여 개 선제적 연구과제 착수 예정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 이하 연구원)이 올 한해 효율적인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선제적인 연구과제를 추진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추진한 연구원의 성과를 소개하고, 올 한해 추진할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출범 첫해인 지난해 인프라와 운영 체계 기틀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운영 내실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현재 교통분야 연구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형국책사업 발굴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초빙연구위원제도를 활용해 전주시와 함께 국책사업 발굴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원은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 반영을 위해 이사회를 확대 구성하고, 연구과제 관리뿐 아니라 연구 결과의 정책 반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연구 성과 활용 여부에 대한 주기적 모니터링 방안도 실시할 계획이다.

동시에 연구원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시 산하기관과 지역학회 등 연구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민·관·학 협업체계와 소통의 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연구원은 올해 △전주시의회와의 정책 간담회 △간행물 발간 △지역학회·대학생 등과의 학술행사 △논문 공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대외 소통 기회를 늘리고, 지난해 추진된 △8건의 정책 및 이슈브리프 발간 △다수의 세미나·포럼 개최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전주 큰 꿈 공모전’ 등 소기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더욱 적극적 행보를 펼치기로 했다.

특히 연구원은 지난해 전주시정에 필요한 총 22건의 선제적이고 실용적인 연구과제를 선정해 현재까지 14건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 연구심의평가위원회 검토를 거쳐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24년도 계속 과제 8건과 더불어 8대 연구 아젠다와 주요부서 수요조사 등을 거쳐 엄선한 20여 개 연구과제가 추진된다.

연구원은 이들 연구과제의 성실한 수행을 통해 안으로는 따뜻하고 밖으로는 성장과 미래로 도약하는 전주를 지향하는 실천적인 정책 제시로 자리매김해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국책 및 시책사업 발굴을 위해 유관 부서 및 해당 분야 전문가 등과 폭넓게 접촉하면서 (가칭)국책사업발굴TF의 주도적 역할을 밀도 있게 수행할 예정이다.

전주시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연구원 부설기관인 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의 경우 지난해부터 법정계획인 탄소중립 기본계획 및 적응대책 실행계획 수립 연구를 수행했으며, 오는 4월 확정될 예정이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이 외에도 올 한해 △데이터 기반 온실가스 관리 및 감축 방안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지원 △초·중·고 교원, 학생 등 대상 ‘탄소 이해력 증진 교육 프로그램(교육발전특구사업)’ 등 실천적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지난 한 해 연구원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연구들이 실제 시정에 반영돼 전주시의 씽크 뱅크(Think Bank)로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