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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위 “교육사업 양적 확장보다 학생들의 질적 성장 집중해야”

-도의회 교육위, 교육국 직속기관 대상 상반기 업무보고 청취
-학생교육문화관 프로그램 유료화, 사전 안내 설명 필요
전북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진형석)는 지난 13일 도교육청 교육국, 14일 교육청 소속 13개 직속기관의 ‘2025년 상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의원들의 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정희 의원(군산3)=특수학생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어렵다. 특수학급 설치에 반대하는 학교와 학교장들이 여전히 많다. 각각의 사정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만 교육청의 특수교육과 관련한 예산들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특수학급 설치에 필요한 인력, 예산 등 학교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전북교육인권센터는 교권 신장과 관련, 접수된 사안들만 처리하는데 머무르지 말고 적극적으로 조사, 관리해야 한다.

▲이병철 의원(전주7)=전북을 살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인재 양성인데 그 역할을 교육청이 제대로 해야 한다. 과학고나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그 분야의 전공을 하지 않고 의대 등 분야에 쏠리는 현상이 심각하다. 교육청이 교육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지도, 교육해야 한다.

▲윤영숙 의원(익산3)=1:1 학습지원 대면(비대면) 튜터 운영, AI 기반 코스웨어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책임교육학년(초등 3학년) 지원 등 사업들의 예산 내역과 구체적인 계획들을 밝히고 이 사업들이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 학교급식 납품 계약 관내 지역업체 이용률을 더 높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 노력해야 한다.

▲강동화 의원(전주8)=전주학생교육문화관 안전체험관 등 문화관 시설들의 주말 개방 등 이용시간 확대와 주차 공간 및 전기차 충전시설 운영에 도민들의 이용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작년 10월 미래교육연구원 AI·SW 체험센터를 개관했는데 시설을 만드는 것보다 잘 운영하고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병철 의원(전주7)=6개 학생교육문화관들 끼리 학력에만 올인하지 말고 학생들이 숨을 돌리고 휴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평생교육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많은 공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윤정훈 의원(무주)=학생교육문화관 평생교육 분야의 수강료 등 유료화 전환과 관련, 그 이유와 기대효과가 무엇인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도민들에게 부담이 되는 정책은 사전 충분한 안내와 설명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의 내실화라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윤영숙 의원(익산3)=직속기관 시설관리직과 일반직 등의 정·현원 현황을 밝히고 인력 운용에 따른 직원들의 애로사항이 없도록 잘 살펴 주기 바란다./김관 기자
  • 글쓴날 : [2025-02-17 18: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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