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류협회 소속 아이더팀은 18일 전주시청을 찾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면서 총 1,84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이 담긴 선물꾸러미 100박스와 의류 698점을 기부했다.
전북의류협회는 의류유통시장의 발전과 의류 종사자간의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2023년에 설립됐다. 이번 선물꾸러미는 협회 소속 아이더팀(평화점, 송천점, 서전주점, 모다아울렛 전주김제점)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날 기탁된 선물꾸러미에는 햇반과 라면, 물티슈 등의 생필품이 담겨있으며 매장에서 판매되는 경량패딩 점퍼와 베스트, 티셔츠 등 추운 날씨에 필요한 방한 의류도 포함됐다.
시는 기탁받은 선물꾸러미 및 의류를 협회 회원들의 소중한 의사에 따라 취약계층에 전달할 방침이다.
전북의류협회 박상석 대표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나눔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파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