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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3.1절 맞아 이석규 애국지사 위문

-전국 애국지사 4명 중 도내 유일 생존자 위문
-독립 위해 헌신한 애국심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해

전북자치도는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18일 전주보훈요양원을 방문해 도내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99) 지사를 찾아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 이강안 광복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장 등이 함께했으며 애국지사에 대한 경의를 담아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도내 유일 생존 이석규 애국지사는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독서회를 조직해 독립선언문과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이로 인해 체포돼 옥고를 치른 바 있다.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대통령표창이 서훈됐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이석규 애국지사님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전북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지원을 확대하고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부터 생존 애국지사에게 지급되는 호국보훈수당을 기존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했다./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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