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9일 한옥마을 문화장터 수공예 작가들이 한옥마을사업소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한옥마을이 자동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동성당 앞 태조로 일대에서 ‘한옥마을 문화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12팀의 수공예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판매·전시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수공예품들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왔다.
특히 문화장터 참여 작가들은 해마다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권금희 한옥마을 문화장터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작가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 관계자는 “문화장터 작가들의 진정성 있는 작품 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은 한옥마을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통과 예술, 나눔이 공존하는 문화장터로 발전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