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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포면 새마을부녀회, 봄을 알리는 따듯한 나눔

직접 채취한 냉이 80인분 '요셉식탁'에 전달

웅포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효낭)는 지난달 28일 봄을 맞아 직접 채취한 냉이로 따듯한 나눔에 나섰다.

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 명은 웅포면 상제마을에 위치한 들에서 직접 채취한 냉이 80인분을 '요셉식탁'에 전달했다.

요셉식탁(대표 김혁태베드로 신부)은 2021년부터 익산역 주변 노숙자들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급식소다. 자원봉사자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요셉식탁은 하루 8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김효낭 부녀회장은 "아직 바람이 차갑지만 뜻을 같이해 나물 캐기에 동참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노숙자들이 싱그러운 냉잇국에 담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엄미리 웅포면장은 "봄 내음 물씬 나는 싱그러운 냉잇국이 노숙자들의 입맛을 돋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동의 노력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웅포면 부녀회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익산=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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