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명문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가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1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 경기에서 전주대는 인천대를 1:0으로 승리하며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2021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과 2022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을 통해 축구 명문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전주대는 1985년 창단 이후 첫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했다.
직접 결승 경기장을 찾아 우리 대학 축구부 우승을 지켜본 박진배 총장은 “우리 대학 축구부가 전국 최강의 자리에 우뚝 선 이 순간이 무척 기쁘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설 연휴도 반납하고 훈련에 임한 우리 선수들과 축구부 지도자분들의 노력이 빛을 본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진혁 축구 감독은 “저는 항상 우리 선수들을 신뢰한다. 아울러, 선수들에게 항상 즐거운 축구를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 스스로를 신뢰하고 동료를 신뢰하여 즐거운 축구를 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특히, 1985년 팀 창단 이후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만큼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우리 대학이 대학축구를 선도하는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