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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입장문 "도민의 도전정신과 연대로 이룬 성과"


도전경성!

전북이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끝내 성공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 후보도시로 단독 선정됐습니다. 누군가는 이변이라고, 누군가는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의 결과는 우리 도민의 도전정신과 헌신, 열정이 이뤄낸 당당한 성취이며, 빛나는 성공입니다. 오늘까지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늦은 출발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 강력한 경쟁 상대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인프라 부족과 재정 논란 등 난관이 더 많았습니다.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고비가 있을 때마다 힘이 되어주신 것은 도민 여러분이었습니다. ‘전북이 과연 될까’라는 의심 앞에서 도민 여러분께서는 ‘된다!’, ‘우리도 해보자’라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전북도 할 수 있다’라는 도민 여러분의 의지가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변함없는 지지와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제 무대의 벽은 더욱 높습니다. 인도와 이집트 등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뛰어든 도시가 10여 곳에 육박합니다. 치열한 경쟁에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올림픽 유치를 책임질 전담 조직을 곧바로 꾸리겠습니다. 도의회와 협력해 유치 추진에 필요한 추경예산을 편성하겠습니다.

전남‧광주, 충남‧충북, 대구 등 연대도시와의 협력 방안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심의와 국내 승인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의향서 제출과 함께 개최도시 사전 선정 기구인‘미래유치위원회’를 방문해서 전북의 의지를 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는 함께 도전했고, 함께 이뤄냈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도전의 길에 나섭니다. ‘할 수 있다’는 초심으로 초지일관 전진하겠습니다. 혼자 가는 길이 아닙니다. 동과 서, 남과 북, 지방의 도시들이 손잡고 가는 길입니다. 그래서 더욱 자신 있습니다.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함께 도전하면, 함께 성공할 것입니다. 전북이 앞장서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전북이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여러분, 끝까지 함께해주십시오. 전북과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우리 함께 씁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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