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지역경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으로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도내 창업기업 성장지원, 도외·해외 유망 스타트업 유치, 벤처투자 활성화 등 분야별 다양한 지원으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성장 주기별 지속 성장 지원을 위해 예비 창업패키지(예비 창업가), 전북형 창업패키지(5년 미만 창업기업), 창업 도약패키지(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 등 사업추진을 통해 사업별 최대 6천만원~3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마케팅 등 창업 프로그램 패키지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 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등과 협력하여 창업기업 특례보증,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기 위해 민간 투자사의 선별·보육 역량을 활용해 도내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 가속화 및 국비 R&D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지역특화산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TIPS운영사를 확대, 도내 TIPS선정기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역 특화분야로 데이터에 핵심가치를 둔 데이터 활용 기반의 우수 서비스를 가진 창업기업을 지원,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으로 육성하는 ’데이터 기반 기술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도외 및 해외 유망 스타트업 도내 유치·정착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타 지역에 기후테크 특화지역으로서 전북을 홍보하고 도내외 유망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유치를 위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기업가치 100억 이상 성장트랙, 기업가치 100억 이하 신규트랙)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법 제65조에 해외 우수창업기업 지원 조항을 반영하는 등 외국인 창업이민 정책의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강화하고, 외국인 창업자와 유학생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인바운드 창업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비수도권 최초로 법무부-중기부가 공동 지정하는 ’글로벌창업이민센터의 지역센터‘에 선정돼 6일 개소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통해 고용 창출과 기술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나 투자사의 90%가 수도권에 소재, 대다수 벤처투자는 수도권에 편중돼 전북의 투자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도는 민선 8기 출범 후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1조원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자본을 활용해 도내 창업·벤처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속 가능한 전북형 벤처투자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신규로 추진하는 ‘벤처투자 라운드 SCALE-UP’ 사업은 전북 벤처펀드 31개 운용사 컨소시엄을 활용해 도내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