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권요안(완주2)·나인권(김제1)·서난이(전주9) 의원은 6일 도의회에서 ‘농업 생산기술 대전환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나인권 의원이 좌장으로 주도했으며,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농업 생산기술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세미나 발제자로 이상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이 나섰고, 전북대 양명균 교수, 홍영기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전찬우 AGMO 대표 등이 지정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 본부장은 발제에서 “경험에 의한 농업에서 데이터에 의한 농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농업 분야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지자체가 주도하는 농업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농작업 대행 서비스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인권 의원은 “농업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해 스마트 농업, 친환경 농업 기술, 데이터 기반 관리 등 전북도 농업 생산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면서 “전북의 필요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농업 생산기술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권요안 의원은 “농업 생산기술 발전은 생산성뿐 아니라 농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난이 의원은 “최근 미국에서는 기술 혁신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으며, 전북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미래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