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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공공과 민간 합작 ‘아동행복 정책 간담회’ 첫발

전북자치도가 아동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공과 민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아동행복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며 본격 논의에 나섰다.

도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와 14개 시군, 전북교육청, 아동복지사업 위탁기관, 민간법인 등 10개 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아동행복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아동복지사업이 기관별로 분산되면서 발생하는 정보 단절, 사업 간 연계 부족, 중복 지원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아동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참석한 기관들은 ▲체계적인 보호(지원) 대상 아동 지원방안 논의 ▲공공 아동복지사업 안내 ▲민간 아동복지사업 소개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각 기관별 주요 사업 내용을 공유하며, 중복을 방지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들을 논의했다.

도는 앞으로 ‘아동행복 정책 간담회’를 정례화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복지수요에 부응하는 신규 정책 발굴 등 아동복지 체감도를 높여 갈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시군 관계자는 “산발적이고 다양한 아동복지사업에 대해 종합적으로 청취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 것만으로도 현장 업무 추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정 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아동복지 정책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으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민관 정보공유와 협력 분위기가 조성돼 아동복지 정책의 효과가 피부로 와 닿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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