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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ESG 실천 10대 핵심과제로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ESG(환경·사회·윤리경영) 교육 및 실천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9월 ‘전북교육청 ESG 교육 및 실천 조례’가 제정·시행됨에 따라 올해 1월 ‘ESG 교육 및 실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ESG 실천을 올해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추진한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교육’을 비전으로 삼아 자연과의 공존(E), 사회적 책임(S), 윤리적 경영(G) 세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ESG 실천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점과제로는 ▲생태전환 교육 확대 및 탄소 저감 실천(E)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및 지역사회 협력(S) ▲청렴한 조직문화 확립 및 투명 경영 실천(G) 등을 설정했다.

생태전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환경교육, 이야기와 함께하는 전북 생태 역사 탐방, 종이 없는 회의, 음식물류 폐기물 제로화, 저탄소 환경급식, 자원봉사의 날·청렴의 날 운영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 탄소 저감 실천에 앞장선다. 각종 행사‧회의 시 1회용품 사용 실태 및 에너지 절감 이행 점검을 의무화하고, 1회용품 사용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ESG 실천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과 사회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모아 ESG 실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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