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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붕어빵 등장에 완주 동상초 학생들 ‘환호’

동상면지역사랑봉사단, 붕어빵 나눔 행사

올해 새롭게 출범한 완주군 동상면지역사랑봉사단(단장 백용기)이 지난 12일 새학기를 맞은 동상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고종시 곶감이 들어간 붕어빵을 나눔했다.

이날 봉사단은 동상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50여 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현장에서 바로 붕어빵을 구워 전달했다.

특히, 지역의 대표특산품인 고종시 곶감을 앙금으로 넣어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봉사단이 지난 3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제3회 동상면 고로쇠 축제에서 나눔 부스를 운영하면서 모은 후원금을 다시 지역에 환원하고자 마련됐다.

백용기 단장은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은숙 동상면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옛말과 같이, 저출산과 인구 절벽의 위기 속에서도 지역민이 힘을 합해 아이들 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행사를 마련해준 동상면 지역사랑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상면 지역사랑봉사단은 연초에도 경로당 및 취약계층을 위한 붕어빵 봉사와 연탄나눔을 하는 등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완주=김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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