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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폐교 개인 매각 검토

지자체매각 중점…공익시설 활용 조건한해 개인 매각 고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보유폐교 중 일부를 개인에게 매각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올해 3월 1일 기준으로 사업 추진 중 9교, 매각 진행 중 9교, 자체활용 31교, 섬 지역 4교 등 총 53곳의 폐교를 보유 중이다. 올해에만 초등학교 7곳과 중학교 1곳, 총 8곳의 학교가 폐교했고, 내년에 13교를 대상으로 폐교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자치도교육청은 학생 교육활동을 위한 자체 교육기관 설립을 폐교활용 1순위로 두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시설을 활용하지 않거나 지자체 활용 계획이 없을 시 매각을 신중히 고려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들은 개인 매각의 가능성을 열어두되, 폐교 재산 활용의 본 취지에 맞게 ‘학생 교육활동을 위한 자체 교육기관 설립(자체활용)’과 ‘지역과 상생하는 맞춤형 폐교 활용 추진(지자체 매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공익시설 활용을 위한 지자체 매각 외에도 교육 활동에 먼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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