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고위기 여성청소년들의 지원을 위해 정성을 모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2일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민들레학교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전절한 성금은 '천원의 사랑' 기금으로, 임직원 개개인이 매월 월급에서 기부한 1,000원 이상의 성금을 모은 것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민들레학교에 위탁된 고위기여성청소년의 프로그램 교육비, 미술치료, 심리상담 등 다양한 정서 치료비와 생계비로 쓰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인 고병욱 대외협력팀 ESG추진팀 팀장은 "부모의 입장에서 위기청소년들의 안타까운 이야기에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지원으로 민들레학교 여성청소년들에게 튼튼한 울타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한 이남숙 전주시의원(민들레학교 설립자)은 "민들레학교와 같이 사회안전망 밖으로 벗어난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시설들이 많은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소년 시설들이 아이들을 충분히 포용하고 수용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나리 민들레학교 운영국장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의 소중한 나눔을 통해 고위기여성청소년들이 튼튼한 울타리 안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따뜻한 보금자리 안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성심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