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심규문)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가동키로 했다.
구는 내수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숙원사업의 신속한 집행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먼저 구는 상반기 내 예산 집행률을 54.5%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 및 집행 상황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액은 105억 원으로, 주요 사업은 △시민불편지역 도로정비사업 △교량 보수·보강 공사 △도로개설사업 △인도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하고, 안전한 도시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사업들이다.
또한 구는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도 운영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구는 매월 1회 부서 및 동별로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을 운영하고, 지역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해 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상점가 이용의 날’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매월 첫 번째 주 금요일을 구청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해 직원들이 인근 골목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돕는다는 구상이다.
심규문 덕진구청장은 “이번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통해 내수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