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이 뇌졸중 후 편마비 후유장애 개선을 위한 재활 치유농업 기술 실증 및 확산 연구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원예과학원의 문지원 연구사가 개발한 재활치유농업 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전주기전대학(호남권)을 비롯해 제주대학교(제주권), 천안연암대학교(충청권), 대구카톨릭대학교(경상권) 연구팀이 협력해 진행된다.
실증 연구는 전주 보훈요양원외 3곳에서 미륵산늘품치유농장주(이혜숙)을 포함한 15명의 치유농장주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각 지역 치유농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뇌졸중 후 편마비 후유장애 개선을 위한 재활치유농업프로그램이 개발 및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연구 과정에서 바이브라이미지를 활용해 치유농업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며, 이를 통해 재활치유농업이 뇌졸중 후유장애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 데이터로 입증할 계획이다.
최연우 학과장은 "이번 연구는 치유농업이 단순한 힐링을 넘어 재활치료 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가능성을 보여줄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력 대학 및 치유농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