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25년도 4대 핵심과제를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4대 핵심과제는 △’찾아가는 중진공‘ 활성화 △정책자금 상반기 조기집행 △청년창업가 집중육성 △수소산업 성장촉진 등이다.
전북지역본부는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중진공’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초부터 13회에 걸친 정책설명회와 1:1 상담,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특히 지난 2월 전북서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찾아가는 중진공‘에는 전북 소멸위기지역(정읍·김제시, 고창·부안군)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중진공을 비롯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신용보증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이 함께 참여한 기관합동 설명회부터 1:1 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1월 글로벌 진출에 주력하는 중소·중견기업 네트워크인 (회원사:전국 1,000여개사) 글로벌CEO클럽 전북지회 회원사 20개사를 대상으로, 정책자금, 공동물류, 외국전문인력 지원사업 등 중진공 주요정책 안내, 기업애로 청취를 통해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바 있다.
민생경제 활력제고와 경기진작을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방향에 발맞춰, 중진공에서는 정책자금 상반기 조기집행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전북지역에 배정된 정책자금 예산 1,668억 원 중, 1분기에만 46%에 해당하는 770억 원을 집행하였고, 상반기까지 80%를 조기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찾아가는 중진공’을 통해 기업의 시설투자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대내·외 불확실성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전북청창사)’를 통한 청년창업 기회 제공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래의 기회를 열어가는, 산업·경제 혁신의 출발점을 마련하고자 한다.
전북청창사는 ‘18년 개소 이래 341명(8기~14기)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총 누적매출 798억 원, 고용창출 931명, 투자유치 39.4억 원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15기는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초격차·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40명의 입교생을 선발했으며, 지난 24일 입교생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화지원, 정책연계, 멘토링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지역본부는 전북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작년 10월 ’완주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출범했다. 중진공을 비롯한 완주군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한국수소연합, 전북TP, 완주수소연구원 등 총 6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이 클러스터는 수소전문기업 육성과 수소특화 국가산단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주목할 만한 성과는 지난 2월 체결된 대주코레스(주)와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협약이다. 이를 통해 수소차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대주코레스(주)의 수주기업에 올해 100억원 규모의 단기/저리 생산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도권(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수소저장용기 수출전문기업의 완주군 이전을 성사시키고 공장신축을 위한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등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준석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장은 “전북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의적절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동시에 전북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을 찾고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