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회장 이선홍)는 25일 15시경 고창군 야산에서 시작하여 정읍시 소성면 민가로 확산된 산불로 인한 이재민에 대해 재난구호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로 번졌고, 대피령에 따라 소성초등학교와 소성교회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에게 이불 35채와 비상식량세트 40개를 지원했으며 적십자봉사원을 비상소집하여 구호물품 전달, 배식 활동 등을 펼쳤다.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김경숙 적십자봉사회 정읍시협의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당한 분들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추가적인 상황전개에 따라 재난구호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해 심리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