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부남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7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28일 전북도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 22분쯤 발생한 산불은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 저온창고의 누전이 발화 원인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85ha 산림 소실과 야산 인근 주택 1동, 농막 1동이 전소됐다.
이날 일출과 동시에 임차헬기 2대 및 진화대가 잔불까지 완전히 정리한 후 오전 11시쯤 이재민 221명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앞서 산불 발생 후 산림당국 등은 헬기 등을 포함한 장비 76대와 인력 721명을 동원해 산불을 진화했다. /무주=최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