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환경공학과가 세계적 권위의 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세계대학평가 세부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지방 거점국립대학 중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QS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1,747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계 및 기업계 평판, 연구자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나타내는 H-index 피인용 수, 논문당 인용 수, 교수당 학생 비율, 국제 공동연구 실적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한다.
전북대 환경공학과는 2022년 처음으로 QS 세계대학평가 순위에 진입(351~400위)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올해는 200위권 초반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방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로, 글로벌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연구의 질과 영향력을 나타내는 ‘H-index 피인용 수’와 ‘논문당 피인용 수’에서 각각 68.7점과 85.5점을 기록해 KAIST(68.7점, 88.4점)와 POSTECH(65.1점, 85.6점)에 버금가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북대 환경공학과의 연구역량과 학문적 영향력이 이미 세계적 수준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성과는 BK21 Four 사업, 에너지신산업 혁신융합대학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등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최첨단 연구장비와 인프라 확충,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 확대 등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김용현 전북대 환경공학 전공주임은 “이번 QS 평가 성과를 계기로 환경공학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미래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 명문 학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