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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서 "간이스프링클러가 화재 초기 진화" 사례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간이스프링클러가 실제 화재 현장에서 작동해 초기 진화에 성공한 수범 사례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일 새벽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가 있었으나 스프링클러의 신속한 작동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

이번 화재가 빠르게 진화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완주소방서가 추진한 ‘산림인접지역 화목보일러 주택 화재안전시설 지원사업’이 큰 도움을 준 사례다.

이 사업은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총 178가구(22년 91가구, 24년 87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완주군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주택을 방문해 간이스프링클러, 감지기, 소화기 등을 설치했다.

화재는 스프링클러의 작동 덕분에 주택 외벽 일부의 그을음과 공구류 일부 소실 등으로 피해가 최소화되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주상 완주소방서장은 “이번 사례는 단순한 초기진화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예방 중심의 정책과 지역의 협력이 모이면 더 큰 피해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중한 교훈”이라고 강조했다./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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