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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마을기업협회, 800만원 상당의 연합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정읍시 마을기업협회는 9일 도내 마을기업 20곳과 함께 소성면 산불 이재민을 위해 총 8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생필품을 기탁하며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기탁은 전북특별자치도 마을기업협회를 비롯해 부안군, 순창군, 완주군, 전주시 소재 마을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정성을 모았다. 총 575만원의 현금과 함께, 파우치즙·카스테라빵·된장·고추장·청국장 등 226만원 상당의 생필품도 함께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물질적 지원을 넘어 마을기업의 사회공헌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실천한 뜻깊은 행보로 평가된다. 협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공동체 정신의 발현이기도 하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기부는 마을기업협회가 지역사회의 아픔에 공감하고자 펼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마을기업들의 따뜻한 손길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마을기업협회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하는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마을기업으로서 꾸준히 사회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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