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을 오는 5월 9일까지 공모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축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가축분뇨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마련했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분뇨처리 방식 개선 △축산악취 저감 △경축순환 활성화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시군 단위로 지원되며 지역 여건에 따라 맞춤형 개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총사업비는 시군당 최대 30억 원 한도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별로는 양돈농가 최대 6억 원, ‘깨끗한 축산농장, 환경친화적 축산농장,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 등 인증 농가는 20% 증액된 최대 7억 2천만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 축종별한도액 : (돼지) 6억원, (한우·젖소) 3.6억원, (닭) 2.4억원 (상기 인증 농장은 20% 증액)
· 재원비율 : 기금 20%, 지방비 20%, 융자 50%, 자부담 10% (융자 : 2%, 3년거치 7년 균분상환)
참여를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각 시군에 수요를 신청하면, 시군이 이를 종합해 자체 여건에 맞는 악취개선 사업계획을 수립해 전북자치도에 제출하게 된다.
이후 도와 중앙의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최종 선정 시군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축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려면 '악취 저감 등 환경적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