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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도내 4개 문화도시 상생협력 위한 실무위원회 개최

전북자치도는 '전북 문화도시 상생협력 네트워크 실무위원회'를 지난 11일 고창 신재효 판소리공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실무위원회는 이날 도내 4개 문화도시 간 본격적인 상생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회의는 전주, 익산, 완주, 고창 등 법정 문화도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실질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전북자치도 이경영 문화산업과장, 전북연구원 장세길 박사, 강승진 전 춘천문화도시센터장 및 시군 문화도시 관계자 등 11명이 참여했다.

상생협력 회의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문화한국 2035의 ‘문화도시 3.0’ 정책 방향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이다.

특히 문화도시 3.0 '핵심'으로는 기존 도시중심에서 광역 단위로 전환하고 협력형 거버넌스 문화 생태계로 재편하는 것이다.

전북은 시대적 흐름속에서 광역 문화도시 새로운 모델을 실무 현장에서부터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북 문화도시 네트워크는 단순한 행정 협의체를 넘어 각 도시 문화자산을 공동 기획·운영의 방식으로 연결해 광역 문화공동체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상생모델은 문화격차 해소, 콘텐츠 경쟁력 강화, 주민 참여 확대 등 문화정책의 근본적인 과제들을 지역 중심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경영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산업과장은 “문화도시 3.0 시대는 지역 간 연결과 협력이 핵심으로 전북이 그 시작점에서 광역형 협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전북 문화도시 상생 협력 네트워크가 2036 하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이끄는 든든한 마중물이자, 전 국민이 주목하는 지역 문화 혁신의 상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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