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생명과 직결된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정밀 안전관리 강화에 총력전이 펼쳐진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해 도내 생활밀착형 주요 시설 1,447개소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점검에 돌입한다.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11일 ‘2025년 집중안전점검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대책회의는 도민안전 실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14개 시군 재난안전국장들이 참석해 집중안전점검 추진방향과 현안과제에 대해 여러 논의들이 오갔다.
이번 점검에는 최근 사고사례 및 언론보도 등을 분석해 위험성이 높고, 도민 생활과 밀접한 40개 시설 유형을 선별했다.
대상에는 공동주택, 숙박시설, 대규모점포, 전통시장, 자동차정비소, 가축농장, 교량,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이 포함된다.
특히 시설·토목·전기·소방·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 민관합동 점검으로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또 드론, 열화상카메라, 가스누출탐지기 등 최신 기술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점검체계도 도입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며,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까지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는 "사전 예방과 사후관리까지 주기적으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도민 참여 기반 자율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점검신청제’도 운영한다.
도민 누구나 점검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시설을 신청할 수 있으며, 결과는 신청자에게 공유된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각종 재난사고로 인해 생활 속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도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튼튼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