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고창갯벌의 보전가치 확산을 위한 ‘고창갯벌 세계유산학교’를 본격 운영한다.
‘고창갯벌 세계유산학교’는 유아와 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생태체험 및 환경교육을 실시하며 국내의 대표 유산교육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고창갯벌 아기 새 교실(유아 생태 감수성 교육 프로그램) ▲ 고창갯벌 어린이 레인져스 교실(청소년 갯벌유산 지킴이 양성) ▲고창갯벌 키퍼스 교실(고창갯벌 보전 관리 인식증진 교양강좌) ▲고창갯벌 시니어 교실 ▲고창갯벌 바다쓰레기 줍기 대회 등이 운영된다.
오는 4월18일까지 ‘고창갯벌 어린이 레인져스’ 모집을 시작으로 유산학교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참가 아동이 고창갯벌의 생물자원과 생태환경을 관찰하고, 보전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생태교육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총 4회차로 운영되며, 생태 모니터링, 플로깅, 보호종 관찰, 서천갯벌 견학, 수료식 등의 일정이 포함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아동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고창갯벌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온라인(구글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백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