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16일 오후 2시 부안군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부안 로컬푸드 출하농가 및 가공업체 12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로컬푸드 출하 정기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군 로컬푸드 운영 체계를 공유하고 출하 상품의 품질 관리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026년부터 의무화되는 로컬푸드 자주인증제에 대비해 농가들의 준비를 돕기 위한 안내와 인증 절차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교육에서는 오는 7월 개장을 앞둔 푸드앤레포츠센터의 운영계획도 안내했다.
부안읍 봉덕리 294-1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푸드앤레포츠센터는 로컬푸드 직매장, 볼링장, 카페, 스마트힐링가든, 휴게공간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생산‧가공‧판매‧힐링을 아우르는 지역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로컬푸드는 단순한 유통 구조가 아닌 ‘신뢰’와 ‘연결’을 기반으로 한 지역공동체 모델”이라며 “농가들의 정성이 군민의 식탁에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 행복장터(부안고려청자휴게소 상행선), 온라인 등을 통해 지역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푸드앤레포츠센터와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 격포점을 개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부안=신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