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호 IB 워크숍 리더 전문가가 탄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전문성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IBEN(International Baccalaureate Educator Network) 과정에 전주아중초등학교 김태화 교사가 참여, IB 워크숍 리더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B는 스위스의 비영리 교육 단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교육 체계이며, 세계의 모든 학생들이 같은 기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국제 교육 기준 프로그램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크게 3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IBEN은 IB 프로그램의 품질 유지를 위해 활동하는 교육자들의 네트워크로 전 세계의 다른 IB 교육자들과 교류하며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IB 워크숍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IB 프로그램의 운영 경험이 있어야 하고, IBO의 사전 연수를 이수해 전문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특히 국제적 소통이 가능한 언어 능력과 IBEN 선발 절차를 통과하는 것도 필수 요건이다.
김태화 교사는 IB 후보학교 코디네이터로서 전주아중초의 IB 월드스쿨 인증 준비를 총괄·기획하고 있으며, 학교의 월드스쿨 인증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사는 "향후 국내외 IB 학교 교원을 대상의 공식 워크숍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전북교육청의 수업과 평가 혁신을 이끄는 핵심적 리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