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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서, 대둔산 산악사고 및 삭도시설 인명구조훈련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17일 대둔산 일원에서 산악사고 및 삭도시설(케이블카)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둔산과 같은 급경사지 및 삭도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립·추락 등 복합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케이블카의 기계적 고장으로 운행이 정지된 상황을 가정, 승객 구조 및 로프를 활용한 고지 접근‧하강 기술을 중심으로 실전과 유사한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완주소방서 대응예방과, 완주구조대, 운주119안전센터, 전북소방본부 특수대응단 등 총 34명의 소방대원과, 대둔산 케이블카 운영인력 21명, 산악전문의용소방대 8명 등 총 63명이 참여하여 민‧관 합동으로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주요 훈련 과제로는 ▲로프활용 산악사고 접근 및 인명구조 기술 훈련 ▲대둔산 케이블카 운행정지 상황 가정, 승객 고립 시 구조작전 전개 등이 있었다.

추성엽 완주소방서 구조구급팀장은 “완주 지역은 대둔산 등 산악지형이 많고, 사계절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지역 특성상 구조대의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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