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25년 과속방지턱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공사는 남원시 관내에 설치된 과속방지턱 중 노후화 되거나 규격에 부합하지 않아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구간을 중심적으로 진행된다. 과속방지턱은 보행자 보호와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는 교통안전시설물로 필수적이지만 비규격 또는 관리 소홀로 인해 오히려 주행 불편, 차량 손상, 소음 유발 등의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지난 3월 한달간 남원시 관내에 설치된 1,874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하였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물리적 마모, 규격 미달, 야간 시인성 저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우선순위를 선정하였고, 총 40개소가 정비 대상에 포함되었다.
25년 과속방지턱 정비공사는 5월에서 7월까지 진행되며 주요 생활도로 및 통학로 등 이용률이 높은 구간에 대해 우선적으로 정비에 나설 계획이며 이번 정비공사를 통해 도시 전반의 교통 안전성을 높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비공사는 올해 4월부터 남원시에 도입 된 저상버스 운행과 연계해 추진되며, 차량 저상 구조에 맞춰 하부 손상 및 승차감 저하를 방지하고과속방지턱을 보다 완만한 경사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중에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과속방지턱 정비를 통해 불편 민원을 줄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도로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안전한 남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남원=정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