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환희)은 최근 발생한 민원 현장 내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공무원 보호와 안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14일 지역을 대표하는 이장이 정당한 업무 수행 중인 공무원에게 물리력을 행사하여, 피해 공무원이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은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행이 아닌 공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중대한 공권력 침해이자, 공직사회 전체의 안전과 존엄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하며, 사건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제도적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피해 공무원은 전치 2주의 진단을 받고, 이 상황을 목격한 직원들은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노조는 “해당 이장이 공개적인 사과를 하고 책임있는 모습으로 이장직을 사퇴하길 바란다”며 “모든 조합원의 안전과 권익을 위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향후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완주=김명곤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