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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 정신응급 및 자살위기 대응 역량강화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21일 대회의실에서 정신응급 및 자살위기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은 물론 정신적 고통까지 마주해야 하는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자살 시도자나 정신질환자 관련 출동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날 교육에서는 ▲정신응급 환자 대처 요령 ▲자살위기 징후 파악 및 현장 언어지침 ▲현장 사례 중심의 대응전략 등이 실질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구급대원과 같은 현장 최일선 인력들이 공감과 존중의 태도로 위기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감성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현장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대응의 내면적 기반을 다지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정신응급 현장은 단순한 구조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지키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은 현장을 마주하는 대원들에게 마음의 무기를 쥐어준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전문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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