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동산동 주민들이 만든 맥문동 정원이 봄날 지역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동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극명)와 함께 23일 아름다운 지역환경 조성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유천 맥문동 꽃길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복지센터 주민과 주민자치위원,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여 주민 등 40여 명이 모여 행정복지센터 일원에 맥문동을 심었다.
'유천 맥문동 꽃길 만들기'는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으며, 이번 활동으로 기존 식재 지역을 보완하고 추가 구간에 정원을 조성해 더욱 풍성한 꽃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극명 위원장은 "유천 생태지역에 조성된 꽃길이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동산동이 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가 적극적인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광미 동산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맥문동 식재를 위해 발 벗고 나서준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간선수로를 따라 정성스럽게 심은 맥문동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익산=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