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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기관내 '농·식품' 졸업 기업 안정 정착 지원 '중요'

전북 성장 식품기업들의 안정적 도내 정착위한 맞춤지원이 진행된다.

전북자치도내 농식품 관련 식품기업 중 향후 2년 내 졸업 예정인 42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면담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면담은 전북에서 성장한 식품기업들이 졸업 후에도 안정적으로 도내에 정착해 지속적 성장을 유도 위기 위한 ‘사후관리형 기업지원 전략’ 일환이다.

현재 전북에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등 주요 농식품 지원기관 내에 총 73개 식품기업이 입주해 있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42개사 기업 대상에서 주목할 점은 도외 이탈 비율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도는 졸업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1:1 면담을 거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2025년 4월 기준, 최근 5년간 졸업한 114개 식품기업 중 약 83%인 95개 사가 현재 도내, 27개 사는 도외 지역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앞으로 도내 입주 가능 공간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13곳,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정주 인프라 정보 제공 계획.

또 기업별 성장단계에 맞춘 경영 컨설팅, 사업 고도화 지원, 관계기관 연계 등 후속 지원도 병행함으로써 기업 생존율을 높여 전북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이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앞으로 각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면담·정보제공·입주 연계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식품산업 중심지로 도약 중인 전북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갈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북에서 기술과 시장을 다진 기업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지키는 정책’이야말로 실질적 산업정책”이라며 “전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업 밀착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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