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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 대선공약엔 ?

전북 금융도시....투자공사 7대공제회, 농협중앙회 등 유치되나 ?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조만간 이재명 후보의 전북도 단위의 대선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 공약에 무엇이 담겼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의 핵심관계자는 19일 ‘전북도 차원의 대선 공약’은 중앙당과 협의가 마무리 되었으며, 조만간 그 결과를 발표하고, 전북도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전북 관련 △올림픽 유치 지원, △전주금융도시 지원 △공공의대 설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민주당 도당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앞서 전북도와 시·군으로부터 제21대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는 각종 현안 및 숙원 사업 등을 접수했고, 시·군 중심으로 추진되는 공약 사업에 대해선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군이 개별적으로 공약 내용을 공개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이 밝힐 ‘전북 주요 대선 공약’에는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지원 관련 직간접적인 사업과 전북도가 수년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공공의대 설립,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2036년도 하계 올림픽 지원사업은 전북이 올 하반기에 I0C에서 전북이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서는 한편. 전북도가 올림픽행사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전주 중심의 고속도로, 철도건설과 태권도원 활성화 지원 등의 사업이다.

물론 전주 중심의 고속도로 및 철도건설, 태권도원 활성화 등의 사업은 하계 올림픽 유치와는 별개로 향수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전북의 미래를 결저하는 주요 사업들이다.

또 오랜기간 숙원사업으로 지난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공약 등에 반영되었던 ‘전주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지원’, ‘공공의대설립’ ,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등의 사업도 있다.

전주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으나, 제2 금융중심지인 부산측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타까운 사업이다. 하지만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는 별개로 전북에 유치된 기금운용본부와 같은 투자 전문기업인 한국투자공사와 경찰공제회, 군인공제회, 교원공제회 등 국내 7대 공제회의 본사 유치도 전북의 주요 공약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전북이 농업중심의 혁신도시로 각종 농업 기관이 유치되어 있다는 점에서 농업 중심의 금융기관인 농협중앙회의 전북 유치도 대선 공약도 추진되고 있다.

이와함께 전북의 최대 숙원 사업은 남원의 서남대 의대 폐교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대 설립과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제2중앙경찰학교의 유치, 대전-남원-여수간 신규 KTX철도망 설치, 서해안권 철도 완결, 전북권 광역도로 개설 사업 등이다.

이밖에 새만금사업의 재원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새만금특별회계 설치와 새만금 국가정원조성, 국립 지덕권 산림약용식물 특화산업단지 조성, 피지컬 AI로봇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등이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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