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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서 함께 키우는 청소년 예술 인턴십


‘온누리살이 사회적협조합’(교육부 인가 사회적협동조합)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하는 ‘성큼성큼 꿈자람 프로젝트’ 2025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누리살이 사회적협동조합이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고산 동우 사진관(고산로 147-9 상가 201호)’에서 오는 10월까지 ‘청소년 주도 예술로(路) 인턴십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

‘청소년 주도 예술로(路) 인턴십 프로젝트’는 고산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예술분야로의 진로를 제대로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와 결합해 체계적인 이론교육은 물론 현실을 마주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을 병행하게 된다.

고산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8명의 학생들이 매 주 수요일마다 ‘고산 동우 사진관’에서 지역 예술가와 함께 드로잉반, 사진반으로 나누어 분야별 기초 이론교육과 장비활용교육, 작품 및 굿즈 제작, 통합 전시회 개최 등 예술분야로의 진로를 깊이 있게 탐색해 볼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누리살이 사회적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학교와 지역단체(전문가 역할) 그리고 학생까지 모두가 마을교육공동체로써 체계적으로 인턴십 과정을 운영해 나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청소년, 청년들의 진로교육과 관련한 자원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서, 밖으로만 향해 있는 진로를 안으로의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온누리살이 사회적협동조합은 농촌지역에서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돕는 진로교육, 직업체험교육 사업을 목적으로 2014년에 교육부 인가를 받아 설립해 지금까지 관련 활동을 실천해 왔다. 이번 ‘꿈자람 프로젝트’는 그 실천의 발판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성큼성큼 꿈자람 프로젝트’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하며, 농어촌 청소년의 자율적 성장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비영리단체를 선정해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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