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이정환)은 남원축협(조합장 한경석)이 가축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도입에 이어 지난 5일 스마트 경매 안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개장식을 개최했다.
남원시 조산동 광천남길에서 가축시장을 운영 중인 남원축협은 최근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2단계 준공을 마치고 여러 번의 시험가동을 거쳐 본격적인 스마트 가축시장 경매에 나선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이정린 전북도의원, 이희선 전북도청 축산과장, 안동준 남원시 축산과장, 안찬우 전북농협 경제부본부장, 오영석 농협 남원시지부장, 한경석 남원축협 조합장, 서민석 NH 참예우 대표이사, 박진만 농협사료 전북지사장 등 임직원 및 조합원 다수가 참석했다.
남원축협 스마트 가축시장은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목요일에는 한우를, 넷째 주 수요일에는 염소 경매시장을 개장한다. 스마트 가축 경매시장은 가축시장 방문 없이 원격으로 경매 참여가 가능하여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종이에 적어 게시하는 옛날 방식이 아닌 계류대 개별 전광판을 통해 출장우 정보내역을 전자식으로 표출한다. 개별 전광판은 경매 대상 가축의 개체식별번호, 성별, 출생일자, 축주 등의 정보들을 기존 종이 방식보다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있다.
한경석 조합장은“안정적인 가축시장 운영으로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가 만족하는 경매시장으로의 발전을 추구하겠다”며 “스마트 가축시장 개장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축협의 스마트 경매 안내 시스템 도입으로 전북축협 가축시장 9개소 중 9개소가 구축을 완료해 전북축협은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가축시장 도입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및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