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일주일간 ‘진짜 일꾼잡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 추천 제도”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해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 추천 대상은 대통령이 임명 가능한 공직자 및 정부 산하 기관의 기관장과 임원이다. 장·차관, 처장·청장, 위원회 위원장 등 정무직과 정부부처 과장급 이상 개방형 직위, 정부의 투자·출자 또는 정부의 재정 지원 등으로 설립·운영되는 공공기관의 장 또는 임원 등이다

참여방법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체 홈페이지에 추천 글을 남기거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 또는 이메일, 오픈초이스 앳 코리아 닷 KR에 쪽지나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 추천 절차는 △추천분야 선택 △본인인증 △추천접수 △정보 확인 △국가인재 DB 등록 △정부 주요직위 및 전문분야 추천의 6단계로 이뤄진다.

추천 분야는 △정무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및 임원의 카테고리로 나뉜다. 전문분야별로는 31개 분야로 세분화했다. 각 분야를 선택한 후 '나를 추천합니다'와 '다른 사람을 추천합니다'로 추천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서 시작한다”며 “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 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한 검증을 거쳐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참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온 힘 다하겠다”며 “ 민 여러분의 다채로운 경험과 시각이 국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달라”고 덧였다. 

/서울=김영묵 기자